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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딸(2013년 3월 03일) 이집트와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 같다. 이집트 최상류층 장군의 딸 하난 페이스북으로 알게된 정말 엄청난 동생이다. 이집트의 많은 사람들이 몇십파운드를 벌기 위해 하루종일 엄청난 노력을 하는데 이 아이의 씀씀이는 한국인인 나도차도 감당하기 힘들만큼 돈을 정말 물쓰듯이 한다. 덕분에 돈걱정하지 않고 오늘하루 정말 재미있게 보내는것 같지만 정말 조금 아니 많이 부담 스럽다. 나중에 이집트를 떠나는 당일날까지 나에게 엄청 많은 도움을 준아이 이다. 여하튼 하난 덕분에 카이로의 al-azhar park아라는 공원을 가게 되었다. 솔직히 카이로에서 이처럼 아름답고 깨끗한 공원이 있다는 것에 엄청 놀라웠다. 외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지 주위에 외국인은 나와 종원이 밖에 없다. 공원에서바란본 카이로 시내 .. 더보기
스타벅스(2013년 3월 02일) 생전 처음으로 스타벅스 커피숍에 가보게 되었다. 솔직히 한국에서도 가보지 않았던 커피숍을 이집트에와서 가보다니...ㅋㅋㅋ 솔직히 돈 아까워서 한번도 안갔던 곳 무슨 커피를 사발에다 준다. 근데 좋긴 좋다. 더보기
카이로 콥틱교 동굴교회(2013년 3월 01일) 쓰레기 마을을 지나 이집트의 유일한 기독교성지인 콥틱동굴교회에 도착했다. 사실 이집트가 이슬람 국가 이기는 하지만 아주 오래전 서기전부터 기독교가 뿌리내린 곳이다. 예수의 탄생 이후 지중해 연안국가 외에 유대인은 많은 곳에서 선교활동의 하였는데 그중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었다고 문헌에 기록되어 지고 있다. 여하튼 내가 같은날 쓰레기 마을과 콥틱동굴교회를 따로 구분하여 글을 쓰는 것은 그찬란했었던 이집트의 기독교 문화가 어떻게 이슬람국가로 변했는가의 의문이었기 때문이다. 역사는 때론 우리에게 아주 많은 의문을 주기도 한다. 내가 비록 전문적인 역사학자는 아니지만 역사적 사실에 많은 의문을 가지곤한다. 당시의 무엇이 그들에게 이처럼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했을까…… 이 글은 나의 여행.. 더보기
- 잃어버린 시간들이 하나씩 되돌아 오는 순간 그 옛날 읽었었던 책들의 제목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는 시간 그 중의 하나 파랑새를 찾아서...... 더보기
- 진실을 추구하는 기독교인은 비기독교인들 보다 더 자유로워야 한다. -폴 존슨 기독교의 역사 서문 중- 더보기
A walk to remember - Only hope Only Hope - Mandy Moore there`s a song that`s inside of my soul it`s the one that I`ve tried to write over and over again I'm awake in the infinite cold but you sing to me over and over and over again so I lay my head back down and I lift my hands and pray to be only yours I pray to be only yours I know now you`re my only hope sing to me of the song of the stars of your galaxy dancing and laughi.. 더보기
쓰레기 마을에 가다...(2013년 3월 01일) 이곳에 관해 그을 쓴다는 것이 어쩌면 큰 실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그 모습 내가 이집트에 온 이유 사람을 알기 위해서 라는 것 메기의 도움으로 택시를 대절해서 카이로 쓰레기 마을로 들어간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먼지가 나의 눈과 코로 들어온다. 여기서 어떻게 사람이 살고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하지만 모든것을 포기하고 그냥 그속으로 몸을 맞기고 나니 이내 적응이 된다. 사람들의 얼굴엔 전혀 불편함이나 삶의 찌들린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나 행복한 모습들... 지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엔 웃음이 넘치고 여유롭게 가게앞에서 주무시는 할아버지 사람들의 모습엔 활력이 넘친다. 저들의 얼굴엔 가.. 더보기
빅토르위고의 유언장 신과 영혼, 책임감. 이 세 가지 사상만 있으면 충분하다. 적어도 내겐 충분했다. 그것이 진정한 종교이다. 나는 그 속에서 살아왔고 그 속에서 죽을 것이다. 진리와 광명, 정의, 양심, 그것이 바로 신이다. 가난한 사람들 앞으로 4만 프랑의 돈을 남긴다. 극빈자들의 관 만드는 재료를 사는 데 쓰이길 바란다. 내 육신의 눈은 감길 것이나 영혼의 눈은 언제까지나 열려 있을 것이다. 교회의 기도를 거부한다. 바라는 것은 영혼으로 부터 나오는 단 한 사람의 기도이다. 2년뒤 “가난한 사람들에게 5만 프랑을 전한다. 그들의 관 만드는 값으로 사용되길 바란다. 교회의 추도식은 거부한다. 영혼으로부터의 기도를 요구한다. 신을 믿는다." 빅토르 위고의 유언장 더보기
- 언제나 변함없는 이야기다. 더 이상 의지할 곳도 안내자도 피신처도 없는 그 가여운 생명체들...... -레미제라블 중에서- 더보기
블라디보스토크 역 신한촌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작 우리민족의 고난의시작 이었던 곳 더보기
- 사람이 옆에서 죽어가는 걸 본적이 있는가.... 사람을 죽여본 사람의 눈을 본적이 있는가.... 사람을 죽여야 겠다고 생각 해본적이 있는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까지 해본적이 있는가.... 이 모든걸 경험 해본적이 있는가.... 더보기
- 이집트 여행기도 이제 중반으로달려간다. 글을 쓰면서 부족함을 너무나 많이 느낀다. 글을 쓴다는 것 나에게 어쩌면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스스로 부족함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 스스로 나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져 본다. 때론 한마디 말보다 하나의 문장 보다 침묵이 모든걸 표현 하지 않을까......... 더보기
카이로의 귀환 (2013년 2월 28일) 사흘간의 알렉산드리아 여행 내생에 이렇게 멋진 환대를 받은 적이 있던가.... 잠시 상념에 빠진다. 아침 일찍 짐을 꾸리고 호텔 로비에서 커피를 주문한다. 동생들이 아침부터 마중 하려 온다기에... 창밖의 테라스에서 해변을 바라보며 바다내음과 커피향에 취해본다. 이 따사로운 기분 정말 좋은 느낌.....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알렉산드리아! 그리고 이 사랑스런 동생들을..... 동생들이 도착하고 Masr역으로 향한다. 역으로 가던중 여유가 있어 다같이 차이 한잔을 마시며 가벼운 농담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역에 도착했다. 동생들과 함께 역에서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나자 Rana가 아버님과 함께 오는것이 아닌가 너무나 당황스럽고 어쩔줄 모르고 있는 순간 Rana아버님이 아랍어로 무슨 말씀을 하신다... 더보기
- 我田引水 더보기
콰이트베이 요새 로마원형극장 (2013년 2월 27일) 오늘도 변함없이 이집션 여동생들이 우르르 몰려와 호텔 1층에서 기다리고 있다. 참!~~ 난감하다. ㅎㅎㅎ 시내 서쪽 끝 부분에 있는 콰이트베이 요새를 관람하기위해 애들과 함께 이동한다. 카이로와는 달리 여기엔 드럼 이라는 전차가 해변 안쪽 도로에서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다. 솔직히 걸어 가는게 더 빠른 듯하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드럼에 올라 이동을 하지만 너무나 천천히 움직인다. 다행이 이동중에 Nada라는 이집션 여동생으로부터 시내 곳곳의 명소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 알렉산드리아 야시장 밤전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 알렉산드리아 법원청사 작년 혁명 때 알렉산드리아 역시 많은 건물들이 불타고 소실 되어 지금 다시 새로운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혁명이 후 물가가 상승하고.. 더보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2013년 2월 26일) 드디어 알렉산드리아의 아침이 밝아 온다. 아침산책은 이제 이집트에서 일상이 되어 간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이집트가 아니라 유럽의 한 나라에 온것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 아주 공기가 맑고 깨끗한 도시이다. 카이로와 달리 잘정돈 되어 있는 거리 바닷가는 마치 부산의 해운대와 광안리 해변가를 연상케 한다. 아침의 햇살이 아주 따갑게 얼굴을 비춘다. 아침을 먹기 위해 해변의 한 페스트푸드 집을 발견 들어가 메뉴판을 보니 너무 좋다. 오늘 아침은 아주 저렴하게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을 먹고 나니 동생들로부터 전화가온다. 수업이 있어서 점심때쯤 호텔로 온단다. 알렉산드리아엔 특별히 무엇을 계획하고 온것이 아니기에 그냥 호텔 로비에서 알수 없는 아랍어가 나오는 티비만 계속 보았다. .. 더보기
단재(丹齋) 신채호선생 아마 난 경영학을 전공 하지 않았다면 역사를 공부 했을 것이다. 경영학보다 어렸을 때부터 한국의 역사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단재(丹齋) 신채호선생님을 존경한다. 민족사학자였고 독립운동가였다. 또한 그분이 집필한 조선상고사는 근대민족사학의 근간이 되었다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그분의 전기를 읽었고 그분의 민족주의 사관은 어쩌면 내 삶의 한 부분이기도 할 것이다. 개인적인 견해로 그분이 상해임시정부의 이승선생만과 결별한 이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이승만선생은 다분히 정치적인 인물이었다고 보여진다. 미국의 힘을 빌어 독립을 해보겠다는 이승만선생의 생각은 결국 조선이 일본에서 미국의 지배를 받는다는 신채호 선생님의 판단이었을 것이다. 신라가 당나라의 힘을 빌어 삼국의.. 더보기
지중해의 진주 Alexandria.....(2013년 2월 25일) 사막에서 잠을 너무 푹~~욱 잘 잔것 같다. 히자만 역시나 난 또 새벽 5시쯤 자동적으로 눈이 떠지고 그녀들이 깨지 않게 살며시 밖으로 나온다. 시와사막 아침의 정기를 온몸으로 받아 본다. 오늘은 드디어 알렉산드리아로 가는 날이다. 그동안 페이스북으로만 대화했었던 이집트 동생들 그 동생들을 만나려 간다고 생각 하니 가슴이 설레인다. 수경이와 아련과 늦은 아침을 하고 다음에 카이로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며 난 버스 정류장으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왠 동양인 여자가 앞뒤로 배냥을 둘려매고 내앞으로 온다. 서로가 같은 동양인이라 눈이 마주치자 서로 한번 씩이 웃는다. 자기는 중국에서 왔고 혼자 이집트 여행 중이고 나와 같이 알렉산드리아로 간다고 말한다. 나도 그렇다고 말하고 영어가 짧아 더 이상의 긴 대화.. 더보기
- 정신과 육체가 따로논다. 낮에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밤에는 엄청난 괴로움에 나의 육체는 썩어 문드러진다. 이런일상의 반복 더보기
문득 이런생각이 든다. 글이란 무엇일까........ 은유와 비유 좋다. 그렇게 알수 없는 단어로 독자에게 의문을 던지며 글을 무기로 독자를 우롱해야만 하는 하는 것 일까......... 글이란 무엇일까 이렇게 사람에게 글을 무기로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다는 것이 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수많은 외래어가 판을 치는 세상 한국말를 하면서도 외래어를 섞어가며 말하는세상 외국의 문학이 한국의 글보다 우선시 되는현실 참 비통하고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께서 그러한 글을 보면 얼마나 이해 하실까 서양의 문학 러시아의 문학 당대 최고의 글들이라고 칭송 받는 그들의 글이 우리의 정서와 맞는 것일까..... 서양의 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얼마나 되었는가 겨우 100여년 이다. 우리 고유의 사상과 .. 더보기
Guessing (Official Lyric Video) Against The Current - Guessing Lyrics I get lost in you 난 당신에게 빠져버렸죠 You're the sky I'm falling through 당신이라는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거에요 The clouds, to the ground 구름에서, 땅으로 Won't you catch me now? 날 받아 줄건가요? Two roads converge And neither moves forwards We're stuck at an impasse Can this last now? You stay up I'm crashing down 당신에게, 난 부딪혀 보겠어요 You stay up I'm crashing down 당신에게, 난 부딪혀 보겠어요 Now it feels lik.. 더보기
시와사막에서의 추억 (2013년 2월 24일)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시와 오아시스의 입구가 보인다. 일단 시와에서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숙소 유세프에 도착했다. 근데 새벽부터 핸드폰이 이상하다. 카이로에서 분명 1기가 3G를 신청 했었는데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 왜일까.... 일단 숙소에 짐을 대충 던져놓고 주변에 현지 핸드폰 가게에서 20파운드(3,400원)을 주고 다시 인터넷을 신청하니 인터넷이 생생돌아간다. ^.^ 숙소로 돌아 오니 류세프의 주인장과 수경씨가 한창 투어요금을 가지고 협상 중이다. ㅋㅋ 나도옆에서 거들고 싶지만 짧은 영어실력에 많은 도움은 되지 못하고 그냥 옆에 서있어 주는 것으로...^^; 한참을 얘기하다 결국은 유세프 주인장 승리 ㅋㅋㅋ 한사람당 이집트 250파운드 이었던가..... 오후부터 투어를 시작하게 되어 두어시간 여유.. 더보기
시와 사막으로 가는길...(2013년 2월 23일밤 24일 새벽) 실로 오랜만에 밤버스를 타본다. 숙박비도 아낄겸해서 밤버스로 시와사막으로 간다. 무려 14시간의 밤버스행 한국에서는 5시간만 버스를 타고 있어도 온몸이 쑤씨는데 여기선 버스로 이동할때에 10시간은 거의 기본이다. ㅋㅋ 확실히 나라가 넓긴 넓은 모양이다. 버스가 터미널을 나오니 카이로의 밤거리엔 엄청 많은 차들이 돌아 다닌다. 거의 11시가 다되어 가는데...... 더운 나라이다 보니 주로 밤에 사람들의 이동이 잦은 것 같다. 수경씨는 뭔가 아쉬운지 출발하자마자 카이로 밤거리의 사진을 핸드폰에 담고..... 창밖을 보며 뭔가 많은 생각에 빠져 있는 것 같다. 만난지 몇칠 되지는 않았지만 뭔가 묘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다. 한참을 달렸을까 버스가 휴게소에 들른다. 이집트의 휴게소 우리나라의 조그마한 간이 휴게.. 더보기
이집트 여동생과의 만남, 트루고만 버스터미널 (2013년 2월 23일) 오늘은 야간 버스를 타고 기대했던 시와사막 투어를 가는 날이다. 점심 때 그동안 후배의 소개로 알게된 이집트 여동생 하늘이를 만나기로 했다.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만나 되어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깊은 대화는 아니지만 서로가 만나서 대화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기뻤다. 거의 1년 가까이 페이스북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결국은 서로가 이집트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밤버스를 타기 위해 낮시간 시와행 버스표를 사려 트루고만 버스터미널에 다녀 오기로 한다. 가만히 있는것 보다 나을 것 같아. 모두 같이 관광겸 같이 숙소를 나선다. 카이로 시내의 건물외벽들의 거의 대부분은 흙으로 지은것 처럼 보이거나 완전히 엉망이다. 하지만 이유인 즉. 4월~6월경 모래바람이 워낙 많이 불어서 외벽에 .. 더보기
기자피라미드(2013년 2월22일) 오전내내 휴식을 취하고 모두 각자의 일정과 함께 할 수 있는 여정을 서로 의논 해본다. 약간의 의견충돌 이집트에 오기전 난 나의 일정을 수경씨에게 보여 주며 같이 동행을 하기로 하였으나 아련학생의 짧은 일정이 문제가 되어 수경씨와 아련학생은 시와 사막투어를 마치고 바로 아스완으로 가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난 개인적으로 시와사막 일정을 마치고 알렉산드리아의 동생들과 약속이 되어 있어 그들과 함께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나야 원래 한달의 여유를 가지고 이곳에 왔었기에 젊은 친구들 처럼 전투적으로 관광지를 가볼 생각은 없다. 개인적으로 여유가 없는 여행은 여행의 목적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좋은친구 같은 동생들 모두가 각자 생각하고 뜻한바를 모두 이루고 돌아가길 바랄 뿐이다. 기자피라미드 방문 역시 가는길.. 더보기
칸 엘 칸릴리 시장을 가다......(2013년 2월21일) 어제 첫날 부터 너무나 힘들게 하루를 보내었더니 오전 내내 잠으로 시간을 보낼것만 같았다. 하지만 습관이란게 무섭다. 평소 새벽5시면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습관이 여기 이집트에 와서도 변함없이 나타난다. 새벽 확성기에서 울려퍼지는 코란의 경전 소리도 나의 기상에 한몫을 한다. 모두들 피곤한지 숙소는 고요하기만 하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시간 조용히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온다. 괜히 미안해지는 마음.... 하지만 카이로의 아침을 눈으로 보고싶은 마음에 사~알짝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본다. 어제 낮엔 그렇게 뿌였고 쾌쾌한 냄새가 나던 카이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하늘은 푸르고 아침의 공기는 상쾌하다. 주변에 학교가 있는지 히잡을 쓴 많은 여학생들이 등교 중이다. 숙소 바로 앞에서는 청소부 아저씨들이 전날의 .. 더보기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하다.....(2013년 2월20일) 2월 20일 낮 12시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하다..... 거의 20시간의 비행 온몸이 늘어지며 거의 초죽음 상태이다. 그냥 드러 누워서 자고 싶은 마음 뿐이다. 카이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끼는건 뿌여고 쾌쾌하게 코가 막혀오는 느낌 아프리카 대륙의 동북쪽 이곳이 어릴 때 책에서나 보았던 바로 그곳 스핑크스, 피라미드 .....이집트 카이로 이다. (: 여행 후에 알게 되었지만 이집트는 유럽문화권에 속하는 나라로 인식되어있다.) 근데 낮설지 않은 이 느낌 한국과는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은 기분 나와 너무나 어울리는 곳이다. 하늘에서 본 카이로 시내는 모두 모래로 만든것 처럼 보였지만 카이로 시내는 많은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은 한국과 별반 다름없는 사람사는 도시이다. 나를 처음으로 반겨준 한예경씨(이집트이.. 더보기
시작을 알리며..... 2012년 6월 4~5년을 같이 일한 한 동생으로 이집트에 유학 중이었다. 그 동생으로 부터 반농담 진담으로 이집트 여행을 권유받았다. 물론 회사를 그만 두고 치열하게삶을 살아온 나로서는....아니 고등학교 졸업 이 후 세상속에 내동댕이처져 인고의 세월을 보내어 왔었고 이제 겨우 삶의 안정을 찾고 여유가 다가온 시기였다. 어린시절 만화교양서적으로만 보았던 피라미드의 나라 스핑크스, 미이라.....순간 그래 가자....... 실로 몇년만에 열정을 가지고 순수하게 뭔가를 준비해보는 건지 나스스로도 놀라웠다. 99년 대학4학년 국토대장정을 한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았다. 약 6개월간의 준비 2013년 2월 20일 인천국제공항 한달간의 일정으로 떠나는 나만의 여행 그 여정속에서 나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제2의.. 더보기
김장훈 Nothing [New] Kim Jang Hoon(김장훈) _ NOTHING(없다) MV 이제 겨우 하루가 지났는데 가슴은 왜 일년칠 굳어 버린 건지 무뎌진 네 모습을 애써 지워내려 술을 마시고 크게 웃어봐도 여전히 나의 맘이 너무 아프다 웃어야 할 영활 봐도 눈물이 난다 바보같이 널 보내놓고 하룰 못견뎌 그리워한다 네가 없이 난 숨 쉴 수 없다 너 없는 삶을 견딜 수가 없다 네 옆자리가 너무 익숙해져서 딴 데 갈 수 도 없다 여전히 내 눈은 너를 기억한다 울어야 할 드라말 보며 웃고 있다 운명처럼 널 만나놓고 지키지 못한 날 원망한다 오늘 하루는 헤어진 어제보다 눈물이 난다 자꾸 눈물이 난다 너 아니라도 사랑할 순 있다 어쩌면 다시 웃을 수도 있다 남은 시간 널 잊고 살겠지만 하지만 너 없인 네가 없이 나는 더보기
어쩌면 난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바보 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또 하루는 시작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