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gypt

카이로 콥틱교 동굴교회(2013년 3월 01일)

쓰레기 마을을 지나 이집트의 유일한 기독교성지인 콥틱동굴교회에 도착했다.

사실 이집트가 이슬람 국가 이기는 하지만 아주 오래전 서기전부터 기독교가 뿌리내린 곳이다.

예수의 탄생 이후 지중해 연안국가 외에 유대인은 많은 곳에서 선교활동의 하였는데 그중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었다고 문헌에 기록되어 지고 있다.

여하튼 내가 같은날 쓰레기 마을과 콥틱동굴교회를 따로 구분하여 글을 쓰는 것은 그찬란했었던 이집트의 기독교

문화가 어떻게 이슬람국가로 변했는가의 의문이었기 때문이다.

역사는 때론 우리에게 아주 많은 의문을 주기도 한다.

내가 비록 전문적인 역사학자는 아니지만 역사적 사실에 많은 의문을 가지곤한다.

당시의 무엇이 그들에게 이처럼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했을까……

이 글은 나의 여행 수기이기에 자세한 역사적 기술은 하지 않겠다.

다만 간단히 역사적 사실을 기술하고 넘어가며 자세한 것들은 여러분들이 스스로 공부하시길~~^^;

이집트에 이슬람 문화가 전해진건 당시 비잔틴 제국에 속해있던 이집트가 서기 639년 12월

아랍의 아무리 빈 알-아스가 이집트로 칩입 정복하여 이슬람문화 즉"종교"가 전해진 것으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당시 이집트인들은 경제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20가지 이상이나 되는 세금, 기독교의 단성론(아리우스파)를 신봉하던 이집트의 주민들은 비잔틴 제국이 공인한

기독교 교리인 칼케톤 파나 멜키트 파와 틀리다는 이유로 엄청난 탄압을 받았다.

때문에 이집트 인들은 속으로 비잔틴 제국의 지배를 증오 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아마 그 때문에 지금까지 이슬람이 계속 남아 있지 않았는지….나만의 생각이다. ^^;

역사적 기술은 이쯤으로하고……

내가 느낀 콥틱 동굴교회 사실 난 거의 무신론자에 가깝다.

이곳 콥틱동굴교회에 온것도 그냥 역사적 관심때문이지 어떤 종교적 목적이 있어 온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이곳에서는 이슬람 사람들이 먹지 않는 돼지고기도 살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

여하튼 메기의 도움으로 이곳을 아주 천천히 관람을 할수 있었다. 메기의 영어로 된 설명과 어설픈 한국어로...

사실 거의 설명을 이해 하지 못했다.

* 동귤 예배당 

메기는 너무나 친철하고 성실 했지만 나의 영어 실력은 중학교 수준 이하의 영어 실력이기에….ㅠ.ㅠ

지금은 비록 얼마 되지않은 이집트의 콥틱교의 사람들 그들이 이 소중한 역사의 유물들의 잘 간직하고 보존하길

기원한다.

참고로 이집트의 콥틱교인들은 그들만의 인식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소수의 사람들이기에 콥틱교를 믿는 이들은 손목에 십자가 모양의 문신이 있다는것 혹 이집트에 여행을 갔을 때

알고 있으면 기독교인들은 도움이 될것 같다.

 

 

 

 

 

 

* 찬송가를 부르는 청년들 

* 한때 예배를 보는 동굴이었는데 모든게 불타었지만 저 예수의 사진만 불타지 않았다고 한다.  

He is not here; he has risen, just as he said. Come and see the place where he lay.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마태복음 28:6)

 

지금의 이집트는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이다.

이유야 어째든 이집트의 국민 95% 이상이 이슬람을 믿는다.

그들의 삶 그들이 이루어 놓은 모든 것들이 후대의 사람들에게 아주 소중히 전해지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이집트에서 유학중인 동생 상민을 만나려 간다.

짬뽕 먹으로......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