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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ypt

이집트 여동생과의 만남, 트루고만 버스터미널 (2013년 2월 23일)

오늘은 야간 버스를 타고 기대했던 시와사막 투어를 가는 날이다.

점심 때 그동안 후배의 소개로 알게된 이집트 여동생 하늘이를 만나기로 했다.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만나 되어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깊은 대화는 아니지만 서로가 만나서 대화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기뻤다.

거의 1년 가까이 페이스북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결국은 서로가 이집트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밤버스를 타기 위해 낮시간 시와행 버스표를 사려  트루고만 버스터미널에 다녀 오기로 한다.

가만히 있는것 보다 나을 것 같아. 모두 같이 관광겸 같이 숙소를 나선다.

카이로 시내의 건물외벽들의 거의 대부분은 흙으로 지은것 처럼 보이거나 완전히 엉망이다.  

하지만 이유인 즉. 4월~6월경 모래바람이 워낙 많이 불어서 외벽에 페이트를 해도 모래바람으로 인해서 건물 외벽이

엉망이 된다는거다. 

 하지만 건물안 집안으로들어가면 완전히 반전이다.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이집트인 여동생의 집에 초대 받아 갈 기회가 있었다. 건물 외벽은 거의 쓰러져 가는 아파트

같았지만 안은 왠만한 한국의 중산층 집보다 더 멋진 장식으로 되어 있었다.)  

택시로 트루고만 까지의 거리는 이집트 파운드로 약 15파운드 하지만 택시기사는 우리들의 말을 영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를 버스 터미널 뒷문에 내려주고 말았다.

눈앞에 보이는 터미널 하지만 우리는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 못하고 한참을 해매이었다.

마침 지나가는 할아버님의 도움으로 겨우 찾아 들어 갈 수 있었다.

 

트루고만 버스 터미널

이곳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전국을 갈수 있는 버스가 집합 하는 곳이다.

안은 백화점 처럼 되어 있지만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매우 한산하고 처음 보는 사람은 의아심이

들정도로 조용하다.

버스표를 끊고 숙소로 오자마자 바로 짐을 꾸려야할 상황이다.

너무 여유 있게 돌아 다녔나 보다....ㅋㅋㅋ

짐을 정리하고 바로 트루고만 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이집트 4일째 참 정신없다. ㅋㅋㅋ

카이로 트루고만 버스터미널(Cairo gate way) 모두 함께 시와행 야간 버스를 타기위해 모두 큰짐을 지고 대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