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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ypt

나일 크루즈 디너쇼(2013년 3월 8일) 어제 무리한 일정으로 오전내내 침대에서 잠만 계속 잔 것 같다. 오늘은 수경이와 종원이 나 이렇게 나일강 크루즈 디너쇼를 가기로 했다. 수경이가 아스완에서 알게된 이집션을 통해 이집트 150파운드(약 25,000원)라는 저렴한 돈으로 나일크루즈 디너쇼를 감상 할 수 있다는 말에 무조건 이유 없이 GO GO~~ 오전 내내 계속 잠만 자고 수경이와 함께 아침겸 점심을 먹고 종원이와 약속한 타흐리르 광장으로 향하는데 광장 주변에서 수많은 인파들이 대규모 시위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이집트에 와서 제대로 된 시위현장을 보게 될 줄이야 근데 솔직히 전혀 두렵거나 무섭지가 않았다. 나와 수경이는 겁도 없이 시위군중속으로 들어가 연신 카메라 셧터를 누르며 사진을 찍어 대고.. 외신의 보도와는 달리 아주 평화적인 .. 더보기
올드카이로(2013년 3월 7일) 오늘도 역시 야간버스로 카이로 출발 아침 7시가 조금 못되어 카이로 람세스 역 주변에 도착했다. 카이로 시내 지리를 잘 모르시는 두현형님네 가족과 종현이를 얄라비나에 모셔다 드리고... 전날 수경이가 묵고 있는 Aussie Hotel로 향한다. 한인민박이 싫은건 아니지만 현지민박도 나에겐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아 전날 수경이에게 부탁을 했었는데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싱글룸에 머무를 수 있게 되었다. 아침 포함해서...ㅋㅋ가격은 90파운드(약 1만5천원) 야간버스의 피로 남아 있어 체크인하고 조금 쉬었다가 수경이와 올드카이로를 가기위해 밖으로 나서는데 얼마가지 못해 아주 신기한 건물 두개가 눈에 들어왔다. 이슬람을 상징하는 모스크와 이집트 콥틱교 건물 두개가 나란히 같이 있는게 아닌가... 국민의 95%이상.. 더보기
후르가다로....(2013년 3월 06일) 참 빡시게 잘돌아 다닌다. 원래 이렇게 돌아 다니는거 별로 좋아 하지 않는데 본의 아니게 이렇게 급하게 돌아댕기니...ㅋㅋ 그래도 나름 재미는 있는것 같다. 늦은밤 후르가다 한인 게스트 하우스 우리집에 도착 또 카이로로 떠나는 수경이와 아련이를 만나게 되었다. 본의 아니게 계속 그들의 뒤를 따라가는 형국이 되어 참 이상하다. 수경이와 아련이는 밤버스로 카이로로 떠나고 우린 지친 몸으로 그냥 각자의 방에서 숙면을.... 이놈의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후르가다의 아침은 나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다음날 두현형님네 가족과 종원이 나 이렇게 후르가다 다이빙 체험을 위해 항구로 이동한다. 우리는 축복을 받은 것인지 이날 따라 날씨가 매우 좋아서 다이빙 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라고 .. 더보기
카르낙 아문신전(2013년 03월 05일) 오후 후르가다행 버스 시간이 남아 종원과 함께 카르낙신전에 같이 가본다. 마차를 타고 가는길 여기와서 처음으로 마차를 타본다. 중국에서 몇번 인력거를 타본적이 있지만 마차는 처음이다. 입구에 들어서니 황량하다. 저멀리 성같은 것이 보이지만 그렇게 마음에 와닺지 않는 느낌 가까이 다가가자 멀리서 보던거와는 달리 엄청 웅장하다. 마치 중국 자금성의 궁내를 거니는 느낌이라고 표현 해야 할까 신전 입구에서 팔자 좋게 늘어져 자고 있는 강아지.....ㅋㅋ 다만 너무나 황페해지고 여기저기 무너져 내린 성벽들이 안타까움으로 다가온다. 여기저기 타워크레인이 보수공사를 하는 모습 신전 가운데에 늘어선 수많은 기둥들 이집트의 중구한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은 모습 이 멋진 신전을 단지 시간에 쫒기여 얼마 보지 못하고 간다고.. 더보기
꾸밈없는 도시 룩소르(2013년 03월 05일) 여전히 자연스레 새벽에 눈이 떠진다. 1층 리셉션 옆 건물에 많은 사람들이 웅성이고 있다. 무슨일인가 가보니 많은 이집션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나도 뭔가를 시키고 싶었지만 아는 말이 차이(홍차)밖에 몰라서 차이 두잔을 사들고 방으로.. 종원과 차를 마시며 잠깐 룩소를 아침의 여유를 느껴본다. * 룩소르 만도의 숙소 전날 늦은 룩소르의 입장으로 오늘 저녁 밤버스로 후르가다에 가기로 하고 모두들 오전 서안, 동안투어를 가기로 한다. 난 홀로 이집트 여행목적을 위해 룩소르 도시, 사람들을 보기 위해 천천히 도시를 돌아본다. 도시를 둘려보다 룩소르의 유일한 한국인 게스트하우스가 생각이 났다. 무작정 한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 한국에 있을 때 미리 장소를 알고 있었기에 찾아가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 룩.. 더보기
이집트 장례식을 보다. (2013년 3월 04일) 한장의 사진과 글... 늦은 저녁 룩소르박물관을 보고 나오는순간 이집트인들의 장례식을 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고 가는 그 관들속에 정말 사람의 시신이 었을까... 여기에 와서..... 한국에서 수없이 봐왔던 그 모습들 조금은 다른 기분 왠지 가슴이 아려오는 느낌...... 세삼 그떄 시간을 떠올리는 기분이다. 더보기
룩소르(3월 03일~3월 04일) 밤기차를 타고 떠나는 룩소르행 람세스역에 많은 군인들이 바글바글 한다. 조금은 긴장이 된다. 무슨일로 이렇게 많은 군인들이 있는지 궁금하고 무슨일이 일어 났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다행이 별탈없이 기차에 오르고 두현형님네 가족과 나란히 앞뒤로 객실을 쓰게 되었다. 처음타보는 슬리핑 트래인 화장실 외엔 모든것이 구비 되어 있다. 한국에도 이런 기차가 있으면 좋다 싶을 정도로 야간에 이런 열차을 운행 한다면 한국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10시간 이상을 가야하는 기차여행 간단히 기차에서 제공 되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일찍 숙면을... 아침을 먹고 잘가던 기차가 카나지역 부근에서 갑자기 멈춘다. 한시간이 지났을까 우리칸의 서비스를 맞고 있는 직원이 알려주길 시위대가 열차길을 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한다. 상황.. 더보기
새로운 만남(2013년 3월 03일) 종원과 두현 형님가족과의 만남 새로운 만남은 언제나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나보다 한참 어린친구 종원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만나게된 최두현 형님의 가족 얄라비나 사장님의 부탁으로 두현형님네 가족의 길안내를 맞게되어 조금은 부담 스럽다. 혼자 비행기표를 끊고 무작정 왔던 이집트 여기에서 많은 소중한 인연들을 만난다. 종원이와 2주 형님네와 5일 부담반 걱정반 에이 모르겠다. 그냥가자!~~~ 더보기
장군의 딸(2013년 3월 03일) 이집트와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 같다. 이집트 최상류층 장군의 딸 하난 페이스북으로 알게된 정말 엄청난 동생이다. 이집트의 많은 사람들이 몇십파운드를 벌기 위해 하루종일 엄청난 노력을 하는데 이 아이의 씀씀이는 한국인인 나도차도 감당하기 힘들만큼 돈을 정말 물쓰듯이 한다. 덕분에 돈걱정하지 않고 오늘하루 정말 재미있게 보내는것 같지만 정말 조금 아니 많이 부담 스럽다. 나중에 이집트를 떠나는 당일날까지 나에게 엄청 많은 도움을 준아이 이다. 여하튼 하난 덕분에 카이로의 al-azhar park아라는 공원을 가게 되었다. 솔직히 카이로에서 이처럼 아름답고 깨끗한 공원이 있다는 것에 엄청 놀라웠다. 외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지 주위에 외국인은 나와 종원이 밖에 없다. 공원에서바란본 카이로 시내 .. 더보기
스타벅스(2013년 3월 02일) 생전 처음으로 스타벅스 커피숍에 가보게 되었다. 솔직히 한국에서도 가보지 않았던 커피숍을 이집트에와서 가보다니...ㅋㅋㅋ 솔직히 돈 아까워서 한번도 안갔던 곳 무슨 커피를 사발에다 준다. 근데 좋긴 좋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