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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ypt

칸 엘 칸릴리 시장을 가다......(2013년 2월21일) 어제 첫날 부터 너무나 힘들게 하루를 보내었더니 오전 내내 잠으로 시간을 보낼것만 같았다. 하지만 습관이란게 무섭다. 평소 새벽5시면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습관이 여기 이집트에 와서도 변함없이 나타난다. 새벽 확성기에서 울려퍼지는 코란의 경전 소리도 나의 기상에 한몫을 한다. 모두들 피곤한지 숙소는 고요하기만 하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시간 조용히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온다. 괜히 미안해지는 마음.... 하지만 카이로의 아침을 눈으로 보고싶은 마음에 사~알짝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본다. 어제 낮엔 그렇게 뿌였고 쾌쾌한 냄새가 나던 카이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하늘은 푸르고 아침의 공기는 상쾌하다. 주변에 학교가 있는지 히잡을 쓴 많은 여학생들이 등교 중이다. 숙소 바로 앞에서는 청소부 아저씨들이 전날의 .. 더보기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하다.....(2013년 2월20일) 2월 20일 낮 12시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하다..... 거의 20시간의 비행 온몸이 늘어지며 거의 초죽음 상태이다. 그냥 드러 누워서 자고 싶은 마음 뿐이다. 카이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끼는건 뿌여고 쾌쾌하게 코가 막혀오는 느낌 아프리카 대륙의 동북쪽 이곳이 어릴 때 책에서나 보았던 바로 그곳 스핑크스, 피라미드 .....이집트 카이로 이다. (: 여행 후에 알게 되었지만 이집트는 유럽문화권에 속하는 나라로 인식되어있다.) 근데 낮설지 않은 이 느낌 한국과는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은 기분 나와 너무나 어울리는 곳이다. 하늘에서 본 카이로 시내는 모두 모래로 만든것 처럼 보였지만 카이로 시내는 많은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은 한국과 별반 다름없는 사람사는 도시이다. 나를 처음으로 반겨준 한예경씨(이집트이.. 더보기
시작을 알리며..... 2012년 6월 4~5년을 같이 일한 한 동생으로 이집트에 유학 중이었다. 그 동생으로 부터 반농담 진담으로 이집트 여행을 권유받았다. 물론 회사를 그만 두고 치열하게삶을 살아온 나로서는....아니 고등학교 졸업 이 후 세상속에 내동댕이처져 인고의 세월을 보내어 왔었고 이제 겨우 삶의 안정을 찾고 여유가 다가온 시기였다. 어린시절 만화교양서적으로만 보았던 피라미드의 나라 스핑크스, 미이라.....순간 그래 가자....... 실로 몇년만에 열정을 가지고 순수하게 뭔가를 준비해보는 건지 나스스로도 놀라웠다. 99년 대학4학년 국토대장정을 한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았다. 약 6개월간의 준비 2013년 2월 20일 인천국제공항 한달간의 일정으로 떠나는 나만의 여행 그 여정속에서 나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제2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