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종(晩鐘)/ 피아212
자식을 앞세우면
부모는 가슴에 묻는다지요.
보릿고개 겨우 넘겨...
굶주린 아가에게
먹일 것을 얻었지만
이미 아가는 하늘로 갔네요.
그 참담한 심정을
참으로 담담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인 엄마와 아빠
종소리 멀리 울려퍼지며
하늘도 울고
땅도 우네요.
The Angelus 1857-59 Oil on canvas 21 3/4 x 26 in.
(55.5 x 66 cm) Musee d'Orsay, Paris /밀레
아프구나 이 혼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