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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빅토르위고의 유언장

신과 영혼, 책임감. 이 세 가지 사상만 있으면 충분하다. 적어도 내겐 충분했다.

그것이 진정한 종교이다. 나는 그 속에서 살아왔고 그 속에서 죽을 것이다.

진리와 광명, 정의, 양심, 그것이 바로 신이다. 가난한 사람들 앞으로 4만 프랑의 돈을 남긴다.

극빈자들의 관 만드는 재료를 사는 데 쓰이길 바란다.

내 육신의 눈은 감길 것이나 영혼의 눈은 언제까지나 열려 있을 것이다. 교회의 기도를 거부한다.

바라는 것은 영혼으로 부터 나오는 단 한 사람의 기도이다.

2년뒤

“가난한 사람들에게 5만 프랑을 전한다. 그들의 관 만드는 값으로 사용되길 바란다.

교회의 추도식은 거부한다. 영혼으로부터의 기도를 요구한다.

신을 믿는다."

 

빅토르 위고의 유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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